이가네 타래과 이양숙 사장이 전통수작업 방식으로 타래과를 만들고 있다.

[프라임경제 장철호 기자] 전통방식 그대로 타래과를 생산하고 있는 고집스런 부부의 창업기가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이가네 타래과 이양숙.안경섭 부부.

이들은 지난 1월 3일 ‘이가네 타래과’를 공식 창업하고 인터넷과 지은들을 대상으로 명절 마케팅을 펼친결과 한달여만에 창업비를 모두 건졌다.

부부는 가게 임대료를 제외하고, 2천5백여만원의 창업비용으로 전통한과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가네 타래과의 가장 큰 특징은 소다와 베이킹파우더를 이용해 부풀리지 않고, 전통방식 그대로 막걸리 효소를 이용해 부풀린다는 것이다.

또 기능성을 가미하면서도 타래과가 가진 단백함을 유지하기 위해 시금치가루와 비트가루를 타래과에 첨가했다. 소비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게다가 명절이 겹치면서 인터넷 주문도 쇄도 했다.

짧은 창업기간동안 부부는 나름대로 역할을 분담해 지인 마케팅을 펼친 결과도 인터넷 주문에 버금가는 매출을 기록했다. 이들 부부는 창업 한 달 만에 창업비용을 어느 정도 만회했다고 전했다.

이양숙 사장은 유난히 맛깔스럽게 타래과를 만드시는 큰시어머니로부터 제조법을 전수받았다.

“3년동안 배우고 지도 받았지만, 아직까지 큰시어머니의 솜씨보다는 못한 것 같다”라며 겸손해 했다.

이 사장은 “보통 한과 공장에서는 소다와 베이킹파우더를 사용해 타래과를 만들기 때문에 크기 면에서 먹음직스럽게 보일지 모르지만, 영양면에서는 막걸리를 사용하는 것과 비교할바 못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전통방식의 제조법을 고수하면서도 웰빙식단에 맞도록 제품을 개발하겠다”면서 “전통 타래과를 맛동산처럼 가게에서 쉽게 만날 수 있도록 타래과의 고급화와 상용화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가네 타래과 구입을 원한다면, 홈페이지www.leeganet.com TEL 062-512-2445, Mobile 010-2276-4747로 하면 된다.

 

 

 

 

출처 - 프라임경제